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4월 6일(수요일) 한국시간 오전 9시에 ‘2022년 아시아 경제전망 (Asia Development Outlook, ADO)’을 발표하였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49개국 중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제외되었으며 아시아 전체의 경제성장률 예측과 아시아 국가별 경제성장률을 예측하였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의 영향을 고려한 2022년 경제전망으로 아시아는 2022년 5.2%, 2023년 5.3%의 강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자세한 2022년 경제전망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2022년 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요약
- 아시아개발은행 (ADB)
- 코로나19 회복으로 아시아 강한 성장
- 한국은 꾸준한 성장세
-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
- 아시아개발은행의 권고
- 아시아 국가별 경제성장률 예측
아시아개발은행 (ADB)
아시아개발은행 (Asian Development Bank)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경제협력 증진 및 경제개발 촉진을 목표로 1966년에 설립한 국제적인 지역 금융기관입니다.
ADB 회원국은 총 49개국이며 최고 정책기관인 총회와 업무 운영 관리 기구인 이사회 및 총회가 선출하는 총재와 그 지휘 하의 업무 부문으로 구성됩니다. 아시아개발은행 본부는 마닐라에 있으며, 도쿄,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워싱턴 D.C.에 대표사무소가 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의 주요 활동은 모든 회원국에 대한 대출, 기술원조, 실태 조사,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업무입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매년 아시아와 아시아 국가별 경제성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회복으로 아시아 강한 성장
아시아개발은행은 이번 2022년 경제전망 보고서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은 코로나19에서 점차 회복하며 2022년 5.2%, 2023년 5.3%의 강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는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 등으로 이전 팬데믹 시기보다 경제 개방성이 확대되어 견고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물가상승률은 2021년 타지역 대비 상승 압력이 낮았으나, 향후 2022년 3.7%, 2023년 3.1%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꾸준한 성장세
2022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역성장에서 크게 회복한 2021년(4.0%)과 비교하여 지속 가능한 수준인 2022년 3.0%, 2023년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고용시장 개선에 힘입은 민간소비 회복세와 함께 국가 간 이동 제약 완화, 미·중 등 주요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입니다. 물가상승률은 고유가, 식품물가 상승 등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2022년 3.2%, 2023년은 향후 이러한 요인이 완화되며 2.0%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
2022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직접적 영향은 중앙아시아에 집중될 것이나 에너지, 식품물가 상승 등으로 아시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의 통화 긴축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 오미크론과 같은 코로나19 변종 발생 등 불확실성 확대를 위험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의 권고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 개도국의 성장 도전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충분한 재정 투자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세수 동원이 중요하다고 권고하였습니다. 세부내용으로, 급성장한 디지털 경제와 관련한 효율적인 부가가치세 도입, 조세지출 최적화, 환경·보건 등 우선순위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였습니다. 근본적인 조세 개혁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조세 행정력 강화, 납세자 의욕 제고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하였습니다.
아시아 국가별 경제성장률 예측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상품 및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종은 다른 변종보다 약한 영향을 미쳤고 백신 접종의 진전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는 이전 코로나19 상태보다 더 개방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2022년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경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개발은행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